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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무리는 절대 금물”- 제주도에서 1년 동안에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만 하더라도 약 9개 대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제주도민들도 마라톤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대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마라톤경기에 참가를 하거나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을 도내 곳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달리기나 경기를 위하여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짧은 기간의 훈련을 믿거나 또는 당일 5km나 10km 등에 처음 도전하여 과욕을 부리며 무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요즘 준비 없이 참가한 마라톤대회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신체의 갑작스런 이상 증세 등으로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는 일들이 전국적으로 가끔씩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즐겁고 보람을 느껴야 할 마라톤대회가 고통과 슬픔이 뒤따른다면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마라톤에 입문하는 달리기 초보자들이 아래의 지침들을 지킨다면 달리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반드시 개인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종합의료검진을 받은 후에 달리기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 건강상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에 따른 운동프로그램을 세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달리기 또는 경기 중에 부상을 입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면 언제라도 그만둬야 한다. 계속 통증을 참고 달리기를 한다면 부상이 악화되어 더 큰 통증을 유발하고, 치료 기간이 늘어나며,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복장을 잘 갖추어야 한다. 어두울 때는 하얀색 옷이나, 가능하면 빛이 반사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춥다면 여러 개의 옷을 끼어 입어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달리기에 적합한 신발을 신고 뛰어야 한다. 구두, 테니스화, 축구화, 농구화 등 다른 스포츠화 신발을 신고 달리지 말아야 한다. ▷달리기하러 밖으로 나갈 때 장소, 돌아올 시간 등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하며, 전화카드나 동전 등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달리기/걷기 운동을 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후 더 많은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자동차를 조심하고 자동차가 오는 반대 방향으로 달려서 자동차들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훈련 파트너들과 함께 시작한다면 보다 안전할 수 있다. ▷실외에서 달릴 때 헤드폰을 쓰지 말아야 한다. 주위에 신경을 쓸 수 없어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외딴 곳에서는 혼자 달리지 않는 것이 좋다.<강보원/제주도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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