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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야기] ⑥대회준비 마무리단계
작성자 : 관리자 (16.07.26 10:47)

◇ 분위기 편승 지나친 훈련 피해야

  - 음식·생활패턴 유지탄수화물 섭취 주력

 그동안 달림이들은 대회 출전에 대비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해왔다. 개인적으로 빠듯한 하루 일정을 조정하여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자기만의 계획된 일정대로 훈련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마라톤 동호인들끼리 모여 들뜬 마음과 몸을 가다듬으며 조직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대회 날짜가 일주일로 좁혀지고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기 시작하면 마라톤 참가 예정자들은 마음이 들떠있어 훈련에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훈련을 더하면 경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지치게 하고, 운동에너지로 사용되는 글리코겐이 체내에 최고로 저장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기 일주일 전부터는 신체를 혹사시키지 않으면서 장거리달리기의 패턴을 유지하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음식과 생활 패턴도 신중해져야 하며 경기 당일의 일기 예보를 확인하여 입을 옷을 결정해 두어야 한다. 훈련 도중 문제를 일으켰던 음식은 피하고 익숙한 음식을 먹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식단을 많이 바꿀 필요는 없으며, 고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해 왔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대략 10% 정도 늘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저지방식단 유지와 충분한 음료 섭취가 필요하다. 
<강보원/제주도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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