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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인사말

남녘의 땅 곳곳에서 짙은 감귤향이 퍼지는 가을의 중턱에 개최되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라톤을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로 열일곱 해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감귤마라톤대회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제주도내 최고의 대회 뿐 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호평을 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지에서 5백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명실공히 국제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감귤산업은 FTA 시장개방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FTA 이후 25000억원 가량의 농가 피해가 예상됨은 물론 오렌지 관세철폐로 대형마트에서 오렌지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감귤재배지가 점차 북상하는가 하면 외국산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 등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FTA 환경 속에서도 제주감귤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를 주산지로 하는 제주감귤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8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도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됨에 따라 박람회 기간에 맞춰 개최되고 있습니다. 마라톤도 참가하고 감귤박람회에도 들러 세계 각국의 감귤과 비교하면서 제주감귤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2019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실 여러분은 마라톤과 제주, 제주감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위기에 처한 제주감귤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대회가 최고의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계신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관계 기관·단체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