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바다를 끼고 도는 아름다운 코스에서 펼쳐질 2004 제주감귤 마라톤대회(제2회 한라마라톤)가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달리기에 적합한 계절과 노랗게 익은 탐스러운 감귤이 어우러진 마라톤축제여서 앞으로 국내외 마라톤마니아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마라톤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감귤마라톤대회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마라톤 참가자들은 신체적, 정신적 훈련과 영양상태, 수분공급, 복장, 신발 등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는 자신의 훈련이나 생활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긴장을 풀고 자신감과 기분을 좋게 해줄 수 있도록 이미지(상상) 훈련을 하거나, 경기에서 자신이 달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닳거나 헤어진 운동화는 새것으로 바꾸어야 하며 2주 동안 새 운동화를 신고 훈련한다. 절대로 새 신발을 신고 경기에 나가지 말며, 모델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마라톤 출전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한다면 교통편과 숙박 예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두어야 한다.<강보원/제주도육상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