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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야기] ④장거리 달리기의 적합한 자세
작성자 : 관리자 (16.07.26 10:46)

  - 효율성 인정된 주법 모델 삼아야 -

 장거리달리기를 시작할 때부터 잘못된 달리기 자세가 습관화되어 버린 고등학교 선수들을 지도하는 경우 자세 교정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불안정한 자세는 선수들의 페이스 유지와 기록 향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피로와 부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달리기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마다 달리기 자세는 똑같지 않으며,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들을 보면 엉성한 폼으로 뛰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달리는 선수들도 있다. 그것은 사람마다 각자가 지니고 있는 체격과 체력, 그리고 오랜 연습 등에 의해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우수한 선수의 자세를 모방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자세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동시에 과학적으로 효율성이 인정되고 있는 주법을 모델로 연습하는 것이 달리기 자세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 말할 수 있다.

 1. 다리동작(스트라이드와 피치)
 전통적으로 스트라이드(보폭)를 좁게 하고 피치(앞뒤발의 왕복)를 빠르게 하여 달리는 피치 주법이 강조되어 왔지만, 근래에는 빠른 피치를 가능한 한 유지하면서 스트라이드를 약간 크게 함으로써 스피드를 내는 것이 장거리 달리기 주법의 요령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인의 능력 범위 내에서 스트라이드를 조절하고 다리동작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착지요령
 단거리 달리기에서는 발바닥의 앞쪽, 중거리 달리기에서는 발바닥의 약간 중간 부위,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발뒤꿈치부터 착지하여 발 앞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가면서 마지막에는 굴러가듯 앞부분으로 킥을 하도록 한다.

 3. 전경자세
 전경자세는 개인의 체형이나 체력 또는 습관에 의해 자연히 생기는 것으로 편하고 자연스러워야 된다. 일반적으로 전경은 머리부터 몸통, 엉덩이까지 지면과 수직으로 서서 5도 정도 앞으로 기울인 자세가 적합하다고 볼 수 있으며, 눈은 전방 약 20m를 바라본다. 피로가 쌓이면 자세가 흐트러져 전경이 너무 깊게 된다든지 상체가 젖혀지고 턱이 올라가 스피드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는데, 끝까지 전경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팔 흔들기
 팔 흔들기 동작도 개인차가 있어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팔꿈치의 각도는 V자형으로 손가락을 말아 잡고 허리 옆에서 가볍게 앞뒤로 흔들어 주며, 팔과 몸통 사이는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가 적당하다. 팔 흔들기에서 중요한 것은 다리 동작 및 호흡의 리듬을 리드하면서 끝까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강보원/제주도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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